색소폰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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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2-27 06:21 조회6,414회 댓글0건본문
색소폰의 여정
태고의 숨겨진 숨결이
이토록 설렘으로 다가 온 적은 없었다.
그 설렘이 내 심장에 녹아든 것은 축복이다.
이토록 설렌 적은 없었다.
첫 사랑의 설렘도
너의 설렘 보다 심장이 쿵쾅 그리지 못했을 것이다.
너는 어디서 왔니?
전쟁, 사망, 사랑의 흔적들이 보이는 구나.
상처투성이 너를 내가 보다듬고
골방에서 쓰다듬어 주고 달래 줄 것이다.
누군가는 너를 안고 산사에서 성불하기를 기도 하고
누군가는 너를 품고 폭포에서 득음하기를 기도 하고
나는 그 설렘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너의 힘든 여정, 나에게 마침표로 찍어 지기를 바란다.
오래전 부터 꿈꾸어 왔던 색소폰을 테마로 해서 시를 한번 써 보기로 했습니다.
주된 동기는 제연습실에 국문학 박사 한분이 계시고
영양출신으로 사업을 하시면서 시인으로 등단 하신 분이 한분 계십니다.
그분이 만든 시집 한권을 받고 불현듯 시를 지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색소폰 칼럼에 이어 색소폰 시를 최초로 지어 올립니다.
지금도 여전히 색소폰 칼럼의 테미가 떠 오르기는 하지만 요즘은 詩想이 더 많이 떠 올라 습작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시의 쟝르와 소재가 다양하지만 저는 색소폰을 소재로 시를 습작하려고 합니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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