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나 홀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독립군과 아마츄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갈망하는 애드립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애드립 교육시스템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쉽고 빠르다는 말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요술단지가 아니라 최소한의 요건으로 할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현재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애드립 학습 6단계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처음 구상은 4단계였는데 2단계가 더 추가 되어 6단계로 확정하였습니다. 애드립 학습 6단계 프로그램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학습법입니다.  

애드립 기초인 기초화성학에서부터 악보분석, 악보 편곡작업 그리고 반주기 즉흥연주실전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과정을 배울려고 합니다. 독립군과 아마츄어들이 단기간 애드립을 배우기보다는 장기간 계획을 잡고 습득을 한다면 프로 연주자 못지않은 연주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모든 학문에는 왕도(王道)가 없습니다, 그러나 왕도(王道)로 가는 길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왕도(王道)란 정도(正道)일 수도 있지만 지름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애드립의 왕도를 모를 때는 애드립을 배울 수도 없지만 왕도를 아는 이상 배우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게으름과  무지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등산로를 개척하는 누군가는 그 길을 개척하는데 험난하고 고생을 하지만 그 뒤를 따라 걸어가는 사람은 쉬운 거와 같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제가 애드립의 왕도(王道)로, 지름길로 안내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길을 독립군, 아마츄어 여러분들은 편히 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색소폰 애드립 6단계 학습과정을 공부 하여야 할 대상은

① 오랜 연주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의 연주 맛을 아시는 분으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음악적 진보를 원하시는 분
② 색소폰 연주를 반주기 악보대로 기계적으로 부시는 분
③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바탕 없이 경험적으로 부는 분
④ 오랜 연주경험으로 왜 이렇게 작곡하고 애드립을 넣을 까 하는 이론적 탐색을 하고 싶은 분
⑤ 연주 할 곡을 분석하고 나만의 애드립을 만들고 싶은 분.
⑥ 반주기의 하단부 악보와 코드를 보고 멜로디 페이크 및 즉흥연주를 하기를 원하시는 분
⑦ 연주를 하면서 한사람은 주 멜로디를 연주하고  한사람은 카운터 라인으로 연주하고 싶으신 분. 주 멜로디는 합창으로 말하면 소프라노 파트이고 카운터 라인은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로 대선율로 카운터 라인을 만들어 코러스로 듀엣 연주를 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창작하는 것도 색소폰 연주의 즐거움입니다


예비단계 : 색소폰 기초교재 이용 자습

색소폰에 입문하고 나서 누구나 색소폰 기초교재를 구입해서 공부를 합니다. 혹은 인터넷의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사실 예비단계가 가장 중요한 색소폰 공부 습관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색소폰의 구조와 명칭, 스케일과 조(調)의 개념. 텅잉, 박자, 기타 연주에 필요한 기초상식을 다룬 책들이 수 십 종류가  출판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색소폰 기초교재를 가지고 보통 1년 이상 공부를 하고 혹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통하여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좀 더 부지런한 사람들은 인터넷에 색소폰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출력하여 마치 고시 공부 하는듯한 자료를 출력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허지만 그 많은 자료를 읽을 수는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자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색소폰 연주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걸 알고 방황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손과 입술이 말을 듣지 않고 색소폰이 내 마음대로 응답하지 않는 것에 갈등이 시작됩니다. 시간과 지리적 기타 여건이 있는 분들은 학원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고 동호회를 찾아 색소폰문화에 젖어들기 시작합니다.

올바른 선생과 동호회를 만난 경우는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술판 동호회나 시기, 질투 험담을 하는 소모적인 동호회를 만난 경우에는 그런 분위기가 색소폰 동호회 분위기인 줄 알고 이내 동화되어 애드립을 배우더라도 천박한 애드립만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비단계는 색소폰 애드립 6단계를 학습하기 위한 전 단계로 색소폰 기초교재 1권 이상은 읽고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예비단계는 제가 어찌 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스스로 공부해서 색소폰 애드립을 배울 수 있는 기초적 소양을 닦아 놓아야 합니다. 일종의 색소폰 애드립 교양과목인 셈입니다.

애드립 6단계를 배우기 전 예비단계는 연주에 관한 모든 테크닉을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텅잉, 밴딩, 드랍, 비브라토 등의 연주법을 소화를 하고 멜로디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2년 이상의 독립군 아마츄어 연주자들이 열심히 했다면 그 다음 눈을 돌리는 것이 애드립 연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색소폰 인구는 질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5년 이상은 수두룩합니다. 그런 분들이 맨날 동일한 테크닉으로 연주를 하는데는 어딘가 허전함이 있고, 반복하다 보면 식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돌파구가 바로 애드립 연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드립을 배우기 전 6단계를 배울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었는지 냉정하게 자문하여 보시고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연주경험이 풍부한 분들은 날개를 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단계 : 기초화성학


색소폰으로 주로 연주 하는  장르는 가요, 팝입니다. 이러한 노래들은 리듬, 화성, 멜로디의 음악의 3요소를 가지고 작곡법, 대위법에 의해 가요, 팝을 작곡 합니다. 그러한 작곡의 원리, 코드의 구조를 이해하여야 멋진 색소폰 연주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화성학 하면 지레 겁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초등학교 산수(算數) 구구단 수준정도의 기초 화성만 이해하고 약간만 응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세삼 화성학을 알아서 작곡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악보를 이해하는 상식적인 수준만 알면 되기에 쉽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영어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단어와 숙어, 영문법을 알아야 하듯이 음악 역시 그렇습니다. 영어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영문법에 의해 독해를 하고 회화를 하지 않으면 정확한 해석과 고급스런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애드립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화성학을 이해하여 내가 연주하고자 하는 곡의 화성음과 비화성을 구분하고 멜로디의 진행방향, 코드의  흐름을 알아야 애드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정과 스케일, 조성음악의 원리 등을 알아야  합니다.



2단계 : 색소폰 애드립 개론 (애드립 길라잡이 교재 이용)

애드립 길라잡이 교재는 애드립에 대한 전반적인 개론적인 교재입니다. 주로 작곡, 편곡법에 기초한 화성음, 비화성음의 종류를 알고 멜로디 전개, 멜로디의 변형 등의 이해와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재입니다.

애드립의 전반적인 힌트를 알려주어 학습자로 하여금 애드립의 동기부여를 해 줍니다. 막무가내식의 가벼운 <따다라> 애드립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반적인  애드립의 개념을 알수 있는 교재입니다.  애드립에 관한 모든 기초정보를 제공해주어 전국의 독립군, 아마츄어들이 이 교재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립군 아마츄어들의 애드립을 보면 거의가 <따다라 > 가 애드립의 전부인 줄 알고 모든 연주곡에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애드립의 적용입니다. 그것은 올바로 배우지 못해서입니다.

색소폰 연주자들은 어떤 곡을 연주할 때  악보전개상황에 어울리게 음악적으로 자연스런 애드립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색소폰 애드립 개론을 공부하는 2단계입니다.
오탈자와 악보상의 미비점을 보완 하였습니다. 공부하신 분들이 오탈자 교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연습악보도 확대하여  편집을 했습니다.

3단계 : 악보분석법

영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영문법을 알아야 합니다. 영어단어와 숙어 영문법을 기초로 문장을 읽고 해석하듯이 악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과정입니다.

가요악보를 색소폰으로 연주하기 전에 가사의 내용, 곡의 전개 구조, 멜로디와 리듬의 형태 그리고 화성음과 비화성음의 구분, 코드진행을 파악하는 것이 애드립 연주에 도움이 됩니다.

기초화성을 토대로 해서 악보를 분석하여 나만의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설계도면을 분석하여 집을 짓는 과정입니다. 요리를 하기 전 요리재료를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는 단계와 같습니다. 요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재료를 손상시키지 않는 요리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악보가 내 눈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악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입니다. 그러자면 반복해서 공부하여야 합니다. 마치 영어단어 외우듯이, 쓰고, 읽고, 외우고 하듯이 비화성음의 종류를 외우고 코드를 외워야 합니다. 그런 훈련을 하는 단계가 악보분석단계입니다. 교재는 시중출판사의 교재를 선택하여 배우게 됩니다.

4단계 : 색소폰 애드립 각론 (애드립 레시피 교재 이용)


색소폰 애드립 레시피 교재는  색소폰 애드립 길라잡이 보다 각론적인 내용으로 심화된 애드립 교재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재료와 요리과정을 알려주는 것이 레시피이듯이 애드립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멜로디에 각종 비화성음을 응용하여 애드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찰리파커의 크로매틱을 응용하여 애드립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정통적인 연주법에 기초한 꾸밈음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단순한 <따다라>가 아닌 음악적인 꾸밈음에 대해 학문적으로 소개 하고 있습니다. 예제악보로 설명하고 읽고 따라 하기만 하여도 애드립이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꾸밈음에 대해서는 어떤 아마츄어 연주자들이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산수, 구구단과 같은 기초를 무시하고 인수분해, 미적분, 코사인 등의 고급수학을 배우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제파악을 하여야 합니다.  지갑에 돈이 10만원도 없는데 천 만 원 짜리의 물건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내 호주머니 사정에 알맞게 지출을 하여야 하듯이 자신의 음악적 수준은 미비한데 전문 프로연주자같이 애드립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재즈 즉흥연주를 하려는 목적이 아니기에 그런 고급 애드립 이론을 배우기에는 너무 어렵고 시간도 없습니다.  따라서 음악을 즐기는 색소폰 애호가로서 상식적인 수준의 애드립을 배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는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기에 눈높이에 맞는 애드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기분수이고 지혜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애드립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 정통음악 연주자들은 꾸밈음을 아주 중요시 하고 악보에 기보되지 않지만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표현 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꾸밈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비화성음을 애드립으로  적용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음악교재에는 없는 패턴을 악보로 안내하였고 재즈즉흥연주의 전설적인 영웅인 찰리파커의 크로매틱 꾸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여러 패턴을 악보로 소개하였습니다.

애드립 개론 즉 기초를 배우신 분들은 이 교재를 통하여 각종 비화성음으로 꾸미는 테크닉, 다양한 정통 꾸밈음과 찰리파커의 크로매틱 꾸미기 패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예제 악보를 통해서 악보의 멜로디를 보고 구체적인 애드립을 할 수 있는  실전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단계 : 애드립 악보 편곡트레이닝

이제는 앞서 학습한 4단계의 모든  애드립 이론을 기초로 해서 연주하고자 하는 악보를 애드립 악보로 편곡하는 단계입니다.  색소폰으로 연주하고자 하는 악보는 가수가 노래 부르기  위해 작곡한 악보입니다.

작곡가가 기악을 위해 작곡한 것이 아니고 가수가 부르기 위헤 만드는 곡들은 대부분이 멜로디의 흐름이 완만하고, 멜로디와 리듬, 화음들이 간단하게 작곡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요곡에는 멜로디가 동음진행이 많고 리듬 또한 쉽게 작곡되어졌고 인상적인 멜로디라야 부르기도 쉽고 또한 음악을 듣는 청중들이 쉽게 각인되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 가요악보를 색소폰으로 감정을 넣어 멜로디 그대로 정직하게 연주하는 것도 매우 이상적인 연주이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연주하다 보면 식상하기 마련입니다.

옷도 매일 바꿔 입는 것 것처럼, 음식도 취향에 따라 매일 다른 음식을 먹고, 반찬도 다르듯이 색소폰 연주도 그렇습니다. 색소폰은 악기입니다. 악기의 특성을 살려 연주하는 것도 연주자의 재치이고 역량입니다.

악기는 멜로디의 진행을 아주 빠르게, 급격한 리듬의 변화, 멜로디의 음정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크로매틱 연주도 가능하고  특히나 펜타토닉, 블루스 스케일을 애드립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색소폰으로 밋밋한 멜로디를 재미있게 변화시켜 새로운 멜로디로 탄생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매일 입는 옷에 간단한 악세사리를 하나 달았는데 패션의 멋이 연출되되는  것처럼 멜로디에 간단한 비화성음  하나를 첨가하였는데 기존의 곡과는 다른 매력을 표현하는 것은 연주자의 역량이고 창조의 기쁨이고 청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창조의 기쁨도 즐길 수 있습니다.

보석함에 보관하고 있는 구슬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 실로 꿰어 자신만의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메달아 멋을 연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색소폰 연주도 그렇습니다.

화성학을 알고는 있지만 실전 연주에 적용하지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편곡악보로 만드는 훈련을 하지 못해서입니다.  구슬을 꿰 메는 방법을 몰라서 그저 가지고 놀았기에 멋진 애드립 연주를 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공부는 소속감으로 동기부여를 해주고 어떤 과제를 부여 받고 양간의 중압감이 있어야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각종 평가와 시험이 그렇습니다. 5단계에서는 예제악보를 제시하고 그 악보에다 자신의 애드립 생각을 악보로 그려 넣어 편곡하는 과정입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해서 색소폰으로 연주해 보는 단계입니다.


6단계 : 애드립 편곡악보 패턴 1.2.3


자 이제 앞서 배운 기초화성학과  색소폰 애드립 길라잡이, 악보분석을 배우고, 색소폰 애드립 레시피와 악보편곡까지 학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이 반주기 실전 즉흥연주입니다. 5단계의 애드립의 학습과 애드립 악보훈련을 총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색소폰을 반주기 없이 악보로만 분다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가수가 생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지 않듯이 색소폰 연주도 반주기의 반주가 있어야 흥이 나고 청중 또한 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됩니다.

앞서 5단계 학습과정은 보석을 캐고, 보석의 종류를 알고, 분석하고.  연마해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6단계는 그러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여 상품화 하는 마지막 마케팅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공장에서 잘 만든 상품이라 하더라도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상품은 팔리지 않게 되듯이 색소폰 연주 역시 그렇습니다. 원곡의 악보를 재해석하여 고급스럽게 애드립 연주를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요리재료를 준비하고 레시피대로 요리해서 주문한 손님에게 요리를 제공하여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서빙하는 단계입니다. 요리를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라 멋있는 그릇에 담아 맛있게 보이도록 데코레이션도 하고 연출하듯이 색소폰 연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애드립입니다.

반주기로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5단계에서 배운 모든 애드립의 이론을 기초로 해서 애드립 연주를 반복연습 해 봅니다. 어느 정도 숙달되면 능숙하게 연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연주의 해답은 반주기의 악보 상단부의 코드와 하단부  오브리 악보에 있습니다.

오브리 악보는 음악 전문가들이 편곡한 악보입니다. 물론 그대로 따라 연주하기가 어려운 파트도 있습니다. 그래서  뺄 거는 빼고 더 넣어야 할 것은 넣고 하는 편곡 작업을 해서 연주해야만  독창적인 나만의 애드립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 칠 때 정답의 힌트는 문제 안에 숨어 있습니다. 숨어있는 한트를 찾아내어 정답을 유추하는 것이 고득점시험 요령인 것처럼 애드립 또한 반주기 위 악보의 코드와 아래 악보에 숨어 있는 애드립 정보를 파악하여 내 연주에 적용하여 애드립을 하자는 것이지요.

만약에 청중들이 신청곡을  즉시 연주 하였을 때 즉흥적으로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어야  바로 연주자의 역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아까는 멋지게 연습을 많이 하여 멋진 애드립 연주를 하였는데 신청곡은 멜로디만 연주한다면 자신의 실력 한계를 노출하게 되겠지요.

간혹 동영상을 보다가 반주기의 반주를 들으면서 별도의 악보를 보면서 애드립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학습과정상 그럴 수 는 있지만  공식적인 연주에는 좀 그렇습니다. 가능한 하루속히 그런 수동적인 애드립의 단계를 벗어나야 합니다.

수 천, 수 만곡의 곡을 모두 애드립 악보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어떻게 그 많은 악보를 애드립 악보로 만듭니까? 연주하는 순간 즉흥적으로 머릿속에서 악보전개상황에 따라 애드립으로 나와야지요.

6단계는 반주기로 연주를 하면서 능동적으로 실시간 나오는  악보를 애드립으로 즉흥편곡 연주하는 실습과정입니다. 어떤 곡이라도 멜로디의 전후흐름과 코드 진행형태를 즉시 분석하여 애드립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제회의에서 동시통역하듯이 애드립 연주도 그리해야 합니다. 누구나 6단계 학습과정을 통하여 즉흥연주 임프로바이제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6단계는 애드립연주의 최종 마지막 단계로 모든 음악적 이론을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아주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매어야 보배이듯이 구슬을 잘 꿰매어 상품으로 만들어 마케팅하는 단계입니다.
1단계에서 6단계에 이르는  애드립 학습 프로그램은 다른 어떤 애드립 프로그램보다 독립군 아마츄어들의 눈높이에서 애드립을 습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애드립의 학습커리큐럼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저 보다 훌륭하신 전공자, 프로연주자들의 훌륭한 애드립 학습프로그램도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사실상 인지도도 낮습니다. 숨어우는 바람소리에 불과하지만  제가 터득한 음악적 애드립 즉 소박한 애드립을 제시하는 수준입니다.


수많은 분들이 애드립에  도전하지만 많은 분들이  중도하차 하는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학습을 하지 않고 바로 너무 쉽게 애드립의 열매를  따 먹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추구하는 조급함에서 실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성장과정을 생각해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물에서 숭늉을 달라는 성급한 마음으로는 절대로 애드립을  할 수 없습니다.

한 송이 토마토를 따 먹기 위해서는

먼저 밭을 일구고 거름을 주고 그 다음 씨앗을 뿌려 발아시키고 그다음 병충해 예방과 잡초를 뽑고 광합성 작용을  잘 하게 일조량 관리도 잘 하고,  물도 주고, 거름도  제때 주고,   웃자라는 순도 짤라 주고,  기타  잘 자랄 수 있는 재배 환경여건을 만들어 주면서 오랜 세월을 참고 기다려야 비로소 토마토를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애드립 역시 그런 과정이 필요 합니다. 성질이 급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가 몸도 풀지 않고 바로 경기에 임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와 심장마비까지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를 낳아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고 보채는 사람은 없습니다. 적당한 육아 환경과 부모의 애정 어린 보살핌과 영양공급  성장발단단계에 따라 성장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리적 발달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