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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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19 07:41 조회6,973회 댓글0건본문
도대체
껍질을 뒤집어 쓴 울음소리가
아직도 울고 있다
엄마 뱃속이 그리워서
지금도 울고 있다.
자궁의 맥박 향수에 취해
금속의 고향을 두드리고 있다.
새벽의 고요함이
긴 터널에서 잠자고 있다.
장기, 바둑, 고스톱의 훈수가
울음을 멈추게 한다
무수한 영혼들이
너 때문에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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